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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래프트(주)는 독립된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하나의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자유롭게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멀티채널 무선 키보드/마우스”를 선보였다.
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아이크래프트(주)에서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멀티채널 무선 키보드/마우스" 를 개발했다고 오는 21일 밝혔다.
"멀티채널 무선 키보드/마우스"는 현재 IT의 발전에 맞추어 독립되어 있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타켓으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하여, 마치 기존의 KVM스위치와 같이 컴퓨터를 선택해 가며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된 신개념의 제품이다.
KVM 스위치의 경우 하나의 모니터, 유선 키보드/마우스를 하드웨어적으로 여러 대의 컴퓨터에 연결하는 제품으로 연결되는 컴퓨터가 많아질수록 케이블의 연결이 지저분해지며 관리가 불편하다. 그리고, 모니터가 하나여서 한 대의 컴퓨터에서 작업을 할 경우 다른 컴퓨터들의 모니터는 확인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금번 아이크래프트가 개발을 완료한 "멀티채널 무선 키보드/마우스"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란듯이 극복했다.
이는, 각 독립된 컴퓨터에 USB동글이라 불리는 무선 송/수신기를 꽂는 것만으로 서로 다른 종류의 컴퓨터(예: Linux, 맥OS, Windows)를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선 키보드/마우스 제품이다.
회사측은 " 현재는 최대 3대의 컴퓨터까지 지원가능하지만 앞으로 최대 연결 대수는 늘릴 예정" 이라고 전했다.
아이크래프트(주)에서는 복수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관련 기술내용을 특허 출원/등록하고, 2년에 걸친 개발기간을 거쳐 현재 개발 및 테스트까지 완료하였다. 이에따라, 본 제품은 양산과정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소비자 앞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크래프트(주)에 따르면 ‘지난 11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ITC 2011 인천, 글로벌 바이어 수출 상담회에서 각 국의 바이어들과 회의를 가진 결과, 다양한 기업체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지속적인 연락과 협의를 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아이크래프트의 제품은 기존의 데스크탑 컴퓨터와 노트북 컴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기업 사용자에게도 KVM스위치의 대체품으로 널리 사용.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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