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유아교육 현장 소통 위해 유치원 방문
李대통령, 유아교육 현장 소통 위해 유치원 방문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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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일(금)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유치원을 방문했다.



* 휘경유치원 : 서민 밀집지역에 소재한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인근 공립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등의 Hub 역할(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공유 등) 수행

이번 대통령의 유치원 방문은 오는 14일(수)로 예정된 교육과학기술부 신년 업무보고를 앞두고,



내년에 시행되는 ‘5세 누리과정’등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성의 확대가 주요 업무보고 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교육현장을 방문하여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경험과 질 높은 유아교육을 위한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인근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후, 3세아 요리실습, 4세아 게임수업 및 특수교육대상아 그림그리기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유치원 방문은 대통령 취임 후 첫 유치원 방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여권에서 추진중인 만 0~5세 영유아 무상 보육에 대해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이것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대문구 휘경2동 서울휘경유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5세 (무상)교육을 시작하지만, 4세, 3세, 0~2세까지 나머지 아이들 모두를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보육에 지원하는 것은 단지 복지 차원만이 아니라 교육의 차원”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이것은 하나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건 복지라고 할지 모르지만, 교육은 투자”라면서 “내년부터 5세 교육을 지원하는데, 2013년부터 4세, 3세 이렇게 (차례로 지원)하도록 내가 만들어놓고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난색을 표하는데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을 수행한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은 “사립 시설들이 남아돈다”면서 “병설 유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께서 유아 교육에 관심이 많다”며 “(보육 교사) 근무 여건이 개선되도록 정부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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