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중 2명, “신종 플루로 불안하다”
국민 3명중 2명, “신종 플루로 불안하다”
  • 정은실 기자
  • 승인 2009.08.26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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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3명중 2명 가량은 신종 플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신종 플루 감염에 관한 국민 정서를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68.9%(매우 불안 21.9%, 다소 불안 47%)는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으며,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견은 30.1%로 조사됐다.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은 전북(76.9%)을 비롯해 대구/경북(76.7%), 전남/광주(75.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우 불안하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전북이 34.4%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광주(31.5%)가 뒤를 이었고, 서울 응답자는 16.5%로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성(63.5%) 보다는 여성(74.1%)이 신종 플루 감염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고, 연령별로는 30대(71.7%)가 가장 높았으며, 40대(71.6%), 50대이상(66.4%) 순이었고, 20대는 66.2%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8월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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