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랍소사이어티(kas; korea-arab society)가 올해 한-중동간의 인적 교류와 문화교류를 적극 확대한다. 사공일 kas 이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아랍소사이어티 이사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kas의 금년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공일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아랍의 교류가 경제와 에너지 분야에만 치우쳐 인적, 문화적 교류는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한-아랍소사이어티는 양지역간 교류확대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개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랍소사이어티는 이달 아랍문화축전(5/18~20) 개최를 시작으로 아랍 대학생 초청연수(6월말), 한국-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10월 중순), 한-아랍문학 포럼(11월 초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아랍 측에서 레다 엘 타이피(reda el-taify) 이집트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이나(abdulla m. al-maainah) 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압둘라 알 아이판(abdulla a. al-aifan)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참석하고 한국 측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민환 실크로드c&t 대표이사, 유덕상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등 총 2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한-아랍소사이어티는 한-아랍간 미래발전을 선도하고 문화, 체육, 교육, 경제 등 전방위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7월 한국정부와 아랍 22개국 정부, 기업, 단체가 주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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