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 출자자 실시협약 체결
부산시, 문현금융단지 복합개발사업 출자자 실시협약 체결
  • 이진수 기자
  • 승인 2009.08.3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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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10대 비전사업의 하나인 문현금융단지조성 복합개발사업이 작년 12월 30일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사업 기본협약 체결에 이어 오는 8월 31일(월) 출자자간 spc(특수목적법인) 설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출자자 실시협약 체결의 의미는 본 사업에 참여하는 현대건설과 한국산업은행 등 15개 출자자들이 내부 투자심사 승인절차를 마치고 spc 구성을 위한 모든 실질적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국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의 pf사업 여건이 극도로 악화되고 투자참여사들의 pf사업 내부투자심사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이번최종협약에 이르기 까지 많은 진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부산시와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시행자인 부산도시공사가 참여사들을 설득, 입장을 조절하여 최종 협약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spc 설립한 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각 출자사의 구성원의 역할과 업무분담, 출자 지분, 법인 설립 및 운영 방법, 시공, 분양 업무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출자자 실시협약 체결로 인해 지난 1월 금융중심지 지정과 함께 부산의 금융중심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향후 일정은 9월중 spc 설립 등기와 설립자본금 납부하고 토지계약 체결, 사업계획 조정, 건축인허가 절차를 거쳐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건축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 8월 현재 전국 10개시도 13개 혁신도시 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공정률 20%미만인 점을 고려해 볼 때, 부산문현혁신도시 복합개발사업은 이미 부지조성 완료된 상태이고, 이전공공기관 사옥 건립을 위한 복합개발사업 출자자 실시협약 체결까지 진행됨으로서 전국 혁신도시 개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 투자규모는 약 9,600억원으로 전체 사업기간 중 약 2만6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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