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등급 건설사 `현진' 최종부도 처리
B등급 건설사 `현진' 최종부도 처리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9.0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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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 적정성 논란 및 건설사 위기감 고조
중견 건설사 현진이 1일 최종부도 처리, 조만간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개시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현진은 지난 31일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 돌아온 어음 240여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으며, 1일에 결국 어음을 막지 못하면서 최종 부도를 맞았다.
앞서 채권단은 채원단은 지난달 31일 현진에 대한 워크아웃 추진 방안을 놓고 결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동의를 얻지 못했었다.
현재 현진은 포항, 광주 등 6개 단지 3264가구를 시공중이며 올 상반기 입주예정 사업장의 저조한 입주율에 따른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시공능력 37위며 '에버빌' 브랜드로 잘 알려진 현진은 특히 올해 초 금융기관의 건설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b등급을 받은 바 있어 관련 평가의 적정성 여부와 함께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현진에 대한 거래은행 실사 이후 아파트 분양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판단, 신용위험평가의 적절성에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방아파트 분양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진과 같은 사례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위기감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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