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흑자 2개월 연속 `감소'
8월 무역흑자 2개월 연속 `감소'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9.0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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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달러 흑자, 수출 줄고 수입 늘어
무역흑자가 규모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전달보다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지속됐던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있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291억 달러, 수입 27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17억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이는 올 2월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것이지만 그 중 최저 기록이다.
전달 320억달러 에서 290억달러로 수출이 감소한 반면 수입은 276억달러에서 274억으로 감소폭이 둔화됐다. 특히 올초부터 감소세를 보여오던 수입이 지난 5월 232억달러 이후 6월 253억달러, 7월 276억달러로 상승, 8월에도 그 여세를 이어간 셈이다.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0.6% 감소하며 전월 21.8%보다 감소율이 소폭 개선됐다.
품목별로는 액정디바이스(31.9%)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반도체(-7.2%)와 석유화학(-17.9%)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둔화됐다.
8월 1일부터 20일간 지역별 수출은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감소세이지만 중국, 미국 등의 수출감소율이 -10%대로 둔화됐다.
수입감소율(-32.25)은 자본재(-17.5%),소비재(-12.8%)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월 35.7%보다 개선됐다.
이와같은 수입감소율 둔화에 대해 지경부는 반도체, 장비 등의 감소세 둔화로 향후 수출증대 및 경기회복에 긍정적 신호로 내다봤다.
또 금액기준 전월대비 수출감소는 8월초의 하계후가와 조업일수 감소, 자동차업계 파업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9월 이후에는 수출입 모두 증가함녀서 무역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두자릿수 무역흑자 기조는 지속되지만 규모는 상반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다보는 수출증가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이에 따른 흑자규모 축소가 경제성장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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