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 상향조정, 한국 금융기관 긍정적 평가 기대 | |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일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정적'이란 평가는 현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뜻으로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조정된 것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피치사가 등급위원회를 개최,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피치가가 평가한 우리나라 신용등급 'a+' 상태가 유지되고 앞으로 '안정적' 평가에 따른 상향조정 가능성도 커졌다. 피치는 이번 등급 전망 상향조정의 이유로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과 거시 경제지표 및 외화유동성 개선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으로 한국 금융기관들의 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외에 s&p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a'를, 무디스는 2007년 7월부터 'a2'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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