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그린카드, 100만장 돌파 이젠 그린이 대세
친환경 그린카드, 100만장 돌파 이젠 그린이 대세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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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와 온실가스 저감 등 친환경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가 명실상부한 대표 친환경 금융상품으로 우뚝 서게 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그린카드가 출시 6개월만인 1월 31일, 발급자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이 1호 카드를 발급받으면서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환경보전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소비와 녹색생활 실천에 국민적 참여의지를 불러일으키며, 2011년 말 금융감독원의 신용카드부문 최우수상, 국무총리실 녹색성장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선 “그린카드제가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의지에 힘입어 착실한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녹색소비운동에 참여한 국민들에 대한 감사와 보답 차원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린카드 100만좌 발급 기념 이벤트 ‘2.10일엔 그린을 꺼내세요’는 10일(금) 그린카드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1,000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자는 취지로 BC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실시한다.

또한, 그린카드제가 녹색인센티브 확충 등 질적 발전 면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방안도 마련·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그린카드 발급 금융사를 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카드에 그린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이용 편리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체크카드의 비중을 높여 과소비 억제와 합리적인 녹색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용자 여론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뉴미디어를 활용한 국민참여형 홍보와 제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더 많은 친환경?저탄소 제품들이 그린카드 인센티브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포인트 지급대상 품목과 녹색제품 취급매장을 확대해 혜택을 높이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사회공헌 자동기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를 사회, 문화, 종교단체 등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행 확산은 물론 사용자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을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제특허 출원과 국제행사를 통한 해외 홍보 등 그린카드의 글로벌 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카드가 진정한 녹색성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 지혜롭고 알뜰한 스마트카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국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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