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 B로 상향 조정
기륭전자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 B로 상향 조정
  • 민경희 기자
  • 승인 2009.05.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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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기륭전자㈜ 제10회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 b로 상향 조정
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4월 30일자로 기륭전자(주)(이하 ‘동사’)의 기발행 제10회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안정적)에서 b(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기륭전자㈜(이하 ‘동사’)의 무보증신주인수권부사채 신용등급은 중국으로의 생산설비 이전완료에 따른 영업효율성 개선 전망,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및 재무유동성 개선, 디지털위성라디오라는 단일제품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판가하락 기조로 인한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규모 상의 제약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동사는 1966년 설립되어 1990년 6월에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으며 디지털위성라디오(sdars, satellite digital audio radio services), 디지털라디오(hd radio) 및 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 등 방송수신기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이다.

동사는 북미 지역의 위성디지털라디오 사업자인 sirius社에 대한 위성라디오의 독점공급 및 디지털위성라디오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2004년까지 양호한 외형 확대를 시현하여 왔으나 sirius社의 복수 vendor정책 도입 및 노사 분규 등 기업 내·외부의 영업환경 악화로 인하여 실적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기륭전자소주유한공사로의 생산설비 이전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영업효율성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매출 회복세 및 인력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디지털위성라디오 등 단일 제품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와 판가하락 추세는 매출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 규모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사는 실적 감소로 인해 저조한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내어 왔으나 2008년 중 구 본사 사옥 및 토지를 매각(405억원)하면서 재무유동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보다 안정화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영업현금흐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 제품의 시장 기조 및 외부 경영환경변화에 민감한 odm·oem업체로서의 본원적 특성상 현금흐름의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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