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드국왕",한국, 사막의 나라 "카타르 산업 선진국가 "만들어 주길 기대
9일(목)-10일(금)간 카타르를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목) 저녁 카타르 왕궁에서 개최된 「하마드」 국왕 주최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하마드 국왕의 공식 초청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 정상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카타르 양국 관계가 LNG·원유 등 에너지 협력강화 뿐만 아니라 건설, 의료·보건, 교육, 녹색성장,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만찬 동안 시종 격의 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치, 한·카타르간 문화협력 증진, 한반도문제 및 중동지역 정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7백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건설이나 카타르 통합철도 사업 등에 한국 기업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국 정상은 전략협의회 결과와 이행 상황을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핫라인을 연결해서라도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하마드 국왕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사막의 나라인 카타르를 진정한 산업 선진국가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한·카타르 정상을 비롯하여 양국 정부 고위인사와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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