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0명 중 8명은 연봉이 8천만원 이상인 고소득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이 ‘2011 국세통계연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0년도 과세대상 근로소득자 754만명 중 8.3%인 144만 여명이 8천만 원 이상 소득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의 평균연봉은 1억1천9백만원 이였다.

또한, 페이오픈에 등록된 연봉정보를 분석한 결과 8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기업은 그룹사와 외국계 기업이 대부분이었고, 업종은 금융·전기·의료·정보통신 등에 주로 분포되어 있었다. 직종별로는 영업·컨설팅·전략기획·마케팅 등 직무에 집중되어 있었다.

한편, 연봉 8천만원 이상 받는 직장인들 중 직급과 연령이 가장 낮은 업종과 기업군은 ‘금융업종’과 ‘외국계 컨설팅펌’으로 조사되었다.

페이오픈에서는 ‘아빠연봉서비스’를 통해 임원이 아닌 사원~부장급으로 8천만원 이상 연봉을 지급하는 580여 개 기업들의 연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오픈 최효진 대표는 “연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업무강도와 실적에 따른 책임이 수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단순히 연봉액수만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