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패션그룹 중 하나인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이 ‘대한요트협회(KSAF, Korea Sailing Federation)의 공식 후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센터폴은 제 15회 아시아 요트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금년 요트협회에서 출전하는 10개 대회를 후원할 예정이다.

센터폴 사업부는 국내 해양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태훈(25·해운대구청), 하지민(23·한국해양대) 선수가 멋진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폴은 산, 강, 호수, 바다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스위스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난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아웃도어는 곧 등산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한 걸음 더 진화하여 강, 호수, 산, 바다와 같은 다양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유럽형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향하고 있다. 앞으로 센터폴은 해양 스포츠 라인에서도 브랜드가 지향하는 ‘활기찬 삶을 위한 재충전’을 위한 아웃도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폴이 후원하는 제 15회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는 말레이시아 랑카위(Langkawi)에서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5개 나라에서 총 250명이 출전하며 한국은 12명의 선수가 ▲옵티미스트(남) ▲420&470(남) ▲RS:X(남) ▲옵티미스트(남/여) ▲미스트랄(남) ▲RS:X(남/여) ▲420(남/여)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 15일 오전 11시, 대표 선수단은 말레이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센터폴은 아시아요트선수권대회 선수단은 물론 2012 요트국가대표 후보팀 동계합숙훈련에도 선수복, 단체 훈련복, 돛 등 경기에 필요한 각종 물품과 장비를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동계훈련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메달 확보를 위해 각 시·도 우수 선수를 조기 선발해, 차기 대표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