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6일 "북한이탈청소년을 잘 교육시켜 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은,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하고 국가의 품위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북한이탈 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안산 한겨레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가 남북한간 차이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참석 교사는 "학생들이 표준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대답했다.
교장 곽종문씨는 "여기서 교육 후 연고지 학교로 전학을 가는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때 전학간 학생 8명이 왕따를 당해 다시 전학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대학 교수로 일했던 탈북자 출신 교사는 "북한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2∼3년 정도 가정교사로 일했는데, 당시 고위직은 수입이 오히려 늘어 가정교사를 많이 채용했다"고 북한 상황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또 "학생들의 체격이 왜소하다"며 병원진료 현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어 수업 참관에 나선 김 총리는 한 학생이 "어머니, 동생과 탈북했고 아버지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사망한 것 같다"고 말하자, "힘들고 어렵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 총리는 항공정비사가 꿈인 학생에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와 통일시대를 주도하는 존경받는 위인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북한이탈 청소년 특성화 학교인 안산 한겨레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가 남북한간 차이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참석 교사는 "학생들이 표준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고 대답했다.
교장 곽종문씨는 "여기서 교육 후 연고지 학교로 전학을 가는데,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때 전학간 학생 8명이 왕따를 당해 다시 전학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대학 교수로 일했던 탈북자 출신 교사는 "북한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2∼3년 정도 가정교사로 일했는데, 당시 고위직은 수입이 오히려 늘어 가정교사를 많이 채용했다"고 북한 상황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또 "학생들의 체격이 왜소하다"며 병원진료 현황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어 수업 참관에 나선 김 총리는 한 학생이 "어머니, 동생과 탈북했고 아버지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사망한 것 같다"고 말하자, "힘들고 어렵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 총리는 항공정비사가 꿈인 학생에게 "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와 통일시대를 주도하는 존경받는 위인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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