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 AA로 상향 조정
롯데카드㈜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 AA로 상향 조정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9.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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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9월 18일자로 롯데카드㈜(이하 ‘동사’)의 무보증금융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반영하여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하였다.

2003년말 롯데백화점 카드부문 인수 이후 효과적인 카드회원 전환작업, 신규회원 유치를 위한 전사적인 마케팅활동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 등에 힘입어 시장지위 및 수익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카드이용실적이 2005년 14.0조원에서 2008년 27.9조원으로 단기간 내 크게 증가하였으며 카드이용실적 기준 시장점유율도 2005년 3.8%에서 2008년 6.0%로 상승하였다. 또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카드업계의 이용실적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2009년 상반기 카드이용실적이 14.5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1.2조원)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였고 카드이용실적 기준 시장점유율도 6.4%로 제고되었다. 특히, 2009년 들어 카드이용실적 증가의 대부분이 결제서비스(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 증가(2008년 상반기 9.5조원 → 2009년 상반기 10.7조원, 1.2조원 증가)에 기인하고 있는 등 카드이용실적 구성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소매·유통부문에서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있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은 동사의 영업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그룹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 강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 그룹은 우수한 브랜드파워 및 소매·유통부문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구축하고 있는 데, 소매·유통부문은 구매·소비를 전제로 하는 신용카드의 성격과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로서 동사의 영업기반 확대 과정에서 직·간접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영업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사와 롯데쇼핑㈜(당사 신용등급 aa+)의 고객기반이 상당부분 중첩되어 있고, 신용카드를 매개로 그룹 핵심사업영역인 유통부문의 고객db가 통합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동사에 대한 그룹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 강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수한 수준의 이익창출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기존 카드자산에 대한 대손부담이 작았던 동사는 2003년 12월 대규모 자본확충이 이루어진 후 2004년 들어 영업수지가 흑자전환 되었으며, 이후 미사용약정충당금 적립 등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이익창출능력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09년 들어서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인한 신용카드 이용실적 증가세 둔화와 가계의 채무부담능력저하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자기자본 대비 관리금융자산 배율(레버리지배율)은 2009년 6월말 현재 3.5배로 절대적 수준에 있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동 시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 또한 30.8%로 업계 상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09년 6월말 기준 관리금융자산대비 대환자산 비중 및 금감원 기준 실질연체채권비율이 1.1% 및 2.4%로 자산건전성 또한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우수한 수준의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영업자산으로부터의 원활한 자금회수, 안정적인 자산부채만기구조, 낮은 레버리지배율 및 그룹의 신인도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의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6월말 현재 90일 및 1년이내 도래 자산/부채비율이 각각 923.7% 및 277.6%로 자산과 부채의 만기가 안정적으로 대응되고 있으며 현금흐름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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