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선통신사 텔콤 지분 인수가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KT 등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이달 1일(현지시간) 텔콤에 KT의 지분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달 30일 내각회의에서 KT와 텔콤의 지분 거래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입장을 결정했다.
KT는 지난해 10월 14일 텔콤의 지분 20%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가격은 주당 36.06랜드로 총 인수 가격은 54338억원이었다.
하지만 남아공 공정거래위원회가 텔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민간사업자의 통신망 접근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648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인수 가격은 내려갔다.
이달 8일 공개된 인수 가격은 주당 25.6랜드로 총 3876억원이다.
김범준 KT 가치경영실장(CFO)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남아공 통신시장에는 기회가 많다.
단순히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망 관리, 컨설팅 등 KT의 노하우를 전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아공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KT의 텔콤 지분 인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남아공 정부는 텔콤 지분 39.8%를 가진 최대주주다.
3일 KT 등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이달 1일(현지시간) 텔콤에 KT의 지분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는 지난달 30일 내각회의에서 KT와 텔콤의 지분 거래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입장을 결정했다.
KT는 지난해 10월 14일 텔콤의 지분 20%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가격은 주당 36.06랜드로 총 인수 가격은 54338억원이었다.
하지만 남아공 공정거래위원회가 텔콤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민간사업자의 통신망 접근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6480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인수 가격은 내려갔다.
이달 8일 공개된 인수 가격은 주당 25.6랜드로 총 3876억원이다.
김범준 KT 가치경영실장(CFO)은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남아공 통신시장에는 기회가 많다.
단순히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통신망 관리, 컨설팅 등 KT의 노하우를 전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아공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KT의 텔콤 지분 인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남아공 정부는 텔콤 지분 39.8%를 가진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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