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여성고객 "어서오세요"
3040세대 여성고객 "어서오세요"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2.06.07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사들 서비스 경쟁…다양한 혜택도 듬뿍
보험업계의 여심(女心)잡기 전쟁이 한창이다. 3040세대 여성의 소득증가와 권익향상으로 가정 내 권한이 커지고 있어 여성의 소비행태가 금융상품 구매결정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그동안 보험대상에서 소외됐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보험상품을 출시하는 등 여성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여성 전용 보험상품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임기의 젊은 여성을 위한 상품으로는 임신 즉시 태아까지 이중보장이 되는 상품, 제대혈(탯줄 내 혈액) 보존비용 지원 상품, 유아용품 할인 혜택 상품 등이 등장했다.

중장년 여성 고객에게는 남편 사망 때 연금액을 늘려주거나 여성 전용암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인기다.

여성 운전자를 위해 주차강습, 경찰서 안심동행, 차량점검 혜택을 지원하는 보험사도 많다.

전문가들은 보험가입 시 의사결정권의 상당 부분이 여성에게 있고 질병에 대한 불안감도 남성보다 여성이 많기 때문에 여성 전용처럼 타겟을 정해놓고 하는 마케팅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험연구원 안철경 연구조정실장은 "과거에는 남성이 보험에 더 많이 가입했기 때문에 여성은 남성에 비해 비교적 가입률이 낮다고 봐서 여성이라는 특정한 계층을 위한 보험이 마케팅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실장은 "보험에 덜 가입된 보험 사각지대의 특정한 계층을 보험회사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입시킬 수 있게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여성이라는 특정계층을 위한 특별한 보험상품이 각 보험사별로 경쟁적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지만 여성 전용이라 할지라도 담보내역은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해야 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성 중심이라 할지라도 전체적으로 여성을 커버해주기 보다는 일정부분은 남성과 여성에 있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불완전 구매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어 가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