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 개선 시행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 개선 시행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6.29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양승규 서울대 명예교수)는 사회연대은행 (사)함께만드는세상(이사장 김성수)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당초 대학생들의 금융채무불이행자로의 전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차원에서 동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2년 2월부터 고금리대출자에 대한 전환대출과 학자금대출로 구분하여 실시해 왔다.

주요 개선 내용은 지원대상 확대, 대출금리 인하, 성실 상환자에 대한 pay-back제도 도입, 신규학자금 대출 대상 확대 등이다.

지원대상은 당초 대학 재학생으로 제한하였으나 대학 휴학생까지 포함하였으며, 신규 학자금대출 대상도 기존의 전환대출자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하였음. 이는 고금리 대출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해 휴학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고, 전환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대학생도 지원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사전에 고금리 대출 신청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이다.

대출금리도 당초 연 3.9%에서 3.0%로 인하하였으며, 대출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한 자에게는 이자납부 총액의 50%를 돌려 주는 pay-back제도를 도입하였음. 따라서 동 제도를 적용하면 실제 대출금리는 1.5%로 낮아지게 된다.

또한 대출한도도 전환대출과 신규 학자금대출 금액을 각각 500만원 한도로 하였으나, 대출받는 학생이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선택하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개선함. 즉, 고금리 대출을 많이 받은 학생은 전환대출만 1,000만원을 받을 수도 있고, 고금리 대출이 없는 학생은 학자금대출만 횟수에 관계없이 1,000만원까지 받을 수도 있음. 이는 당초 1인당 1,000만원까지 대출을 실시하기로 한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하여 수혜자가 본인이 가장 필요한 대출자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전환대출 대상 상품도 기존에는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의 대출로 제한하였으나 대출금리가 연 20% 이상인 대출상품은 모두 전환대출 대상으로 포함하였ㅇ다.

한편, 지난 5월과 6월, 1차와 2차 기간중 전환대출제도를 이용한 학생은 179명으로 대출금액은 787,400천원이며,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44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환대출 및 학자금대출 신청은 3차 신청기간이 7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4차 신청기간은 8월 6일부터 9월 7일까지이다.

이번 제도의 이용을 원하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1588-4413)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liscc.bss.or.kr)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사)함께만드는세상 소개: 사회연대은행은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대안금융을 통해 사회의 취약한 구조를 개선하여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취약계층에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활지원 기관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