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93년 역사를 대변하는 2CV, 트락숑 아방, DS19 등 빈티지카가 전국을 순회한다.
공식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이달부터 서울, 경기지역 전시장을 시작으로 '시트로엥 크리에이티브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948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2CV는 파격적인 자동차 외관으로 업계를 놀라게했던 모델. 세계 최초로 4단 변속기를 장착한 차로 1990년 단종 때까지 42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차량은 1981년 개봉된 007 12번째 시리즈 '유어 아이스 온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락숑 아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34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전륜구동으로 유압식 브레이크를 장착해 현대 자동차의 기준을 세운 차량이다.
지난 4월 국내에 선보인 프리미엄 해치백 DS3의 전신인 DS19는 1955년 출시 후 반향을 일으킨 모델이다. 가장 아름답고 안락하면서도 진보된 최고의 자동차를 추구한 차량이다. 1962년 드골 대통령 저격사건 때 총알을 막아낸 일화로 유명해졌다.
한편 이 빈티지카 전시는 강남, 분당, 송파전시장에 이어 대구, 부산 등 지방을 돌며 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