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정책처, 2010년 우리경제는 3.8% 성장 예상
국회예산정책처, 2010년 우리경제는 3.8% 성장 예상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10.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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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 국내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성장률(2005∼2008년, 연평균4.1%)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이된다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신해룡)가 발간한 'nabo 2010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2010년 국내경제성장률은 3.8%로 2009년(-1.0%)보다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는 선진국의 수입수요 약화로 수출환경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용과 설비투자의 낮은 증가세로 내수회복세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년 상반기 중 국내경제는 경기부양정책 효과 확산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출구전략 추진, 원화강세의 영향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된다.

민간소비는 물가안정에 따른 실질임금의 상승 및 가계수지 개선으로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내수 및 수출환경이 완만히 개선되면서 9.8%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되며, 건설투자는 주택투자 증가에 힘입어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수출물량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입수요가 증가하여 연간으로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경상수지를 살펴보면 수입증가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폭 축소, 여행수지 및 사업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2010년 중 경상수지는 147억 달러 흑자(2009년 중 340억 달러 흑자 예상)를 보일 것으로 전망이된다.

소비자물가를 살펴보면 총수요압력 완화와 환율안정 등의 영향으로 2009년(2.8%상승)보다 다소 낮은 2.5%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고용 관련 지표를 살펴보면 2010년 취업자수는 14.5만 명 증가(0.7%)하고 실업률은 3.5%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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