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지난 22일~24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2012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작자동차대회는 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 기아, 한국지엠 등 자동차업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차대회로 금년에는 71개 대학 125개팀이 대회에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금년대회는 지난 해 거친 노면상태 및 우천 등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기존 강팀들이 절치부심 차량 내구성과 방수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금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차량 내구성능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국민대의 ‘KORA46’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미니F1 포뮬라에서는 한양대‘baqu4_F’ 팀이 최우수상을, 퍼포먼스부문에선 충북대 ‘Tachon_F’ 팀이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디자인부문에서는 유선형 차량을 디자인 한 국민대 ‘KORA F12’ 팀이 금상을, 기술아이디어부문은 음주운전 예방장치가 장착된 차량을 선보인 성균관대 ‘SCOPE’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연비대회에서는 한경대 ‘Team-SV’팀이 가장 좋은 연비효율을 기록했다.

한편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를 비롯한 일본(JSAE), 호주(SAE-A), 태국(TSAE), 독일(VDI-FVT)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