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 인수전, 새마을금고·SM그룹·CXC '3파전'
그린손보 인수전, 새마을금고·SM그룹·CXC '3파전'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9.1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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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손해보험 인수전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삼라마이더스(SM), CXC그룹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2일 매각주관사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그린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LOI를 제출한 곳은 새마을금고중앙회, SM그룹, CXC그룹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베즈파트너스를 전략적투자자(SI)로 끌어들여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CXC그룹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조카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회장의 장남인 조현호 회장이 설립한 사모펀드(PE)다. SM그룹은 부실 건설사 인수로 커온 곳이다.

예보는 향후 약 4주간의 예비인수자 실사 이후 내달 하순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린손보는 지난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명령 부과 및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후 지난 7월 임원 업무집행정지 및 관리인 선임절차를 거쳤다. 예보는 지난달 23일 그린손보 공개매각 공고를 내고 약 3주간 LOI 제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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