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2백만원 미만, 신용 6등급 이하 근로자 67% 지원 | |
고금리 사채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 대출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청은 11일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 대출이 9월말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 지원자수 2만6천224명으로 지원금액 1천39억원을 기록, 총 지원규모 5천억원 중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기관별 실적을 보면 신협이 608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이어 농협이 304억원, 우리은행 81억원, 국민은행 38억원, 새마을금고 8억원 등 순이었다. 특히, 지원자의 67%가 월평균 2백만원 미만의 근로자로 대상자 자체가 제도권 금융 이용이 곤란한 신용 6등급 이하의 근로자였다.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은 보증서 발급 절차를 금융기관에 위탁 시행하고 있으며 고객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금융기관에 직접 보증 및 대출신청을 하면 당일 또는 그 다음날 대출이 이뤄지는 제도이다. 한편, 정부는 보증 및 대출신청이 간단하게 이뤄지는 만큼 금융 대출브로커 등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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