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내 최초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
하나은행, 국내 최초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2.09.2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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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고의 네트워크 보유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이 ‘동아시아 벨트’ 육성의 큰 걸음을 뗐다.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미얀마 중앙은행(Central Bank of Myanmar)으로부터 양곤 사무소 설립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 김병호 부행장(오른쪽)이 국내 은행 최초로 버마 양곤사무소 설립승인을 받은 뒤 버마 중앙은행 유 마웅마웅 윈 버마 중앙은행 부총재와 악수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향후 미얀마정부의 신외국인 투자법이 개정되면 현지은행과의 합병 또는 현지법인 설립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지점 설립도 추진, 하나은행은 동남아시아 현지화 전략을 강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미얀마에는 현재 4개의 국영은행, 19개의 민간은행이 있으며, 외국계 은행은 21개의 사무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수립된 최초의 미얀마 민간 정부는 2015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금융시장 개방을 2013년으로 앞당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금융회사 및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는 한반도의 3배에 달하는 넓은 국토와 5500만명의 인구 및 석유,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및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얀마의 금융환경은 최근에 자동입출금기(ATM)가 도입될 정도로 열악하지만,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국과 베트남 노동시장을 대체하는 등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양곤사무소 설립 승인은 하나은행이 명실상부한 동남아시아 최고의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하자는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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