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ES 2009서 첨단 기술 선보인다
LG전자, KES 2009서 첨단 기술 선보인다
  • 윤동관 기자
  • 승인 2009.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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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가전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09’ 에서 led lcd tv, 터치폰 등 하반기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객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인 “insightful lg, fulfilling lg”를 주제로 총 1,175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tv화면과 테두리의 경계선을 없앤 파격 디자인의 보더리스(borderless) tv와 ▲국내 최대 4인치 화면을 장착한 뉴초콜릿폰 ▲6가지 응용 세탁동작이 가능한 6모션 트롬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50밀리미터가 넘는 tv 테두리 폭을 30밀리미터대로 줄여 화면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 보더리스tv를 중심으로 두께 3.2밀리미터로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15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tv 상용제품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또, 국내 최초의 3차원(3d) lcd tv와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 120인치 멀티비전 pdp 등 컨버전스 제품도 대거 전시했다.

휴대폰 제품은 전시공간을‘터치존’, ‘yg세대존’, ‘비즈니스&와인존’으로 나눠 최근 출시된 제품군과 년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국내시장에 갓 출시된 뉴초콜릿폰과 와인폰3를 비롯해 꾸준한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 프라다폰2, 아레나폰, 쿠키폰, 롤리팝폰, 주름폰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했다.

이외에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첫 공개됐으며, 해외 휴대폰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투명폰도 선보였다.

특히, 패션 브랜드 ‘기센(geessen)’의 디자이너 ‘곽현주’가 ‘뉴초콜릿폰’을 컨셉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쇼도 전시부스에서 매일 3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lg전자는 쿼드코어 프로세서,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을 적용해 최대 3.0 ghz의 cpu 속도와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갖춘 고성능 노트북을 비롯,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노트북 등도 전시한다.

생활가전은 ▲스테인레스 소재와 ‘포토에칭’ 기법을 이용한 ‘샤인’ 디오스 냉장고 ▲우수한 세탁력과 헹굼력으로 주부들의 세탁 습관까지 바꾸어 주는 세탁기 ‘6모션 트롬’ ▲ ‘인체 감지 로봇’ 기술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 ▲정수기, 이온수기, 의료용 진동기를 비롯한 헬스케어 제품 ▲ ‘디오스’ 빌트인 가전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에코존(eco zone)’을 별도로 마련, ▲태양광 충전 휴대폰 ▲친환경 자연 소재(옥수수 전분)를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폰 ▲기존 대비 최대 70% 가량 전기료 절감이 가능한 led lcd tv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국가환경경영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냉장고 ▲세계최초 석면 미 검출 인증을 받은 세탁기 등을 전시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제품의 생산단계와 사용 단계에서 총 21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홍보해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주요 출품목 소개

■ tv

○ 보더리스 tv

‘보더리스(borderless) tv’는 독자적인 필름코팅기술과 압축사출기술이 적용돼 tv 전면이 한 장의 검은색 유리판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50밀리미터가 넘는 tv 테두리 폭이 30밀리미터대로 줄어 화면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led lcd tv 인 sl9000 제품의 경우 두께가 29.3밀리미터에 불과하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첨단기술도 눈길을 끌었는데,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탑재해 리모컨을 잡은 손의 떨림이나 회전을 인식해 tv의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매직 모션 리모컨(magic motion remote control)’도 공개됐다.

○ 3d tv

lg전자는 지난 7월말 공개한 국내 최초의 ‘3차원 lcd tv(모델명:47lh50)’도 선보였다.

3d 전송 회로가 입력된 입체 영상신호를 lcd 모듈에 맞게 좌, 우 영상신호로 바꾸어 전송을 하고 lcd 모듈 내부에 부착된 3d 필터를 통해 화면을 구성, 시청자가 착용하는 편광안경이 좌, 우측 눈에 각각 해당 화면만을 통과시켜 실제 현장과 같은 3d 영상을 눈앞에 구현한다.

○ 세계 최대 & 초슬림 15인치 am oled tv

현재까지 상품화된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tv 가운데 화면은 가장 크고 두께는 가장 얇은 제품이다.

올해 말 시판 예정인 15인치 am oled tv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초슬림 디자인 구현이 자유로운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해 화면부의 두께가 3.2 밀리미터에 불과하다.

○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

lg전자는 lg데이콤과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 iptv 기능이 tv 내부에 일체형으로 내장돼 별도의 전용 수신기(셋톱박스) 없이 tv 자체만으로도 mylgtv를 시청할 수 있는‘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도 선보였다.

‘mylgtv 일체형 엑스캔버스’는 ▲화면전체를 통해 최적의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인비저블 스피커’ ▲작은 대사까지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클리어 보이스2’ ▲시력 보호와 절전 효과를 위한 ‘아이큐 그린 (eyeq green)’ ▲최대 70%의 소비전력을 절감해주는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플러스(smart energy saving plus)’ 기술이 모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 pdp tv (bobos dof)

lg전자는 pdp tv의 대표 모델로 tv 테두리에 패턴 무늬나 그림을 넣은 새로운 디자인의 보보스 pdp tv 신제품(모델명: 50pq65dl)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 장의 유리가 벽에 걸려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보스 pdp tv의 테두리 부분에 금색 패턴 무늬, 푸른 물결, 붉은 꽃 등을 적용해 거실 인테리어와 더욱 어울리게 한 것이 특징이다.

○ 멀티비전 pdp tv

이 제품은 60" pdp tv 4대를 통해 멀티비전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화면 편집 없이도 최대 120인치의 멀티비전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테두리 부분이 2밀리미터 이하로, 2대를 맞붙였을 때도 4밀리미터밖에 되지 않아 분할된 화면에서도 테두리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공공기관 및 상업적 장소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휴대폰

○ 뉴 초콜릿폰(lg-su630 / ku6300 / lu6300)

기존 초콜릿폰의 단순미를 극대화하면서도 2.35:1(21대 9)비율의 국내 최대 4인치 lcd 화면을 채택한 풀터치폰인 뉴초콜릿폰은 앞면 버튼을 없애고 측면 버튼도 최소화해 비움의 미학을 완성했다.

유광 검정색(pure black)의 외관에 상/하단의 붉은색을 더해 감성미를 강조했다. 또 외부 충격과 긁힘에 강한 강화유리를 앞면에 적용하고, 10.9밀리미터의 얇은 두께를 구현해 쥐었을 때 착용감도 좋다.

또한 디빅스 지원으로 별도 인코딩 없이 pc내 영상을 휴대폰에서 즐길 수 있고,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사운드 시스템으로 영화관의 생생함을 재현한다.

○ 스마트폰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3인치 터치스크린의 슬림한 디자인과 지상파dmb,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gps 및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다.

○ 세계 최초 ‘투명폰’

이 제품(모델명 :lg-gd900 crystal)은 7.62cm(3인치) 풀터치 스크린에 투명 슬라이드 키패드를 장착해 풀스크린과 투명 키패드로 메뉴를 이용할 수 있어 터치의 즐거움과 키패드의 편의성을 겸비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동작 숏컷(gesture shortcut)’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투명 키패드에 ‘mp3 동작’을 ‘m’자로 기억시키면, 별도의 아이콘 누르지 않고‘m’ 을 입력하면 바로 음악이 재생된다.

■ 생활가전

○ ‘샤인’ 디오스 냉장고

lg전자 ‘샤인’ 디오스 냉장고는 반도체와 같은 첨단 정밀제품의 제작에 사용되는 초정밀가공 기술인 ‘포토 에칭’ 기법을 세계 최초로 냉장고 디자인에 적용했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판넬 위에 하상림 작가의 꽃 패턴을 ‘포토 에칭’ 기법으로 새겨, 냉장고 표면에 20~30?m (‘마이크로미터’, 0.02~0.03밀리미터) 의 섬세한 선의 표현까지 살려냈다. 이 섬세한 선들이 모여 꽃잎 하나하나의 음영, 질감,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이 판넬 위에 강화유리를 ‘특수 접합 공법’으로 마감해 ‘포토 에칭’ 기법으로 새긴 꽃잎의 음영, 질감, 입체감을 그대로 유지했다.

문개폐시 손잡이를 잡을 때 기존의 수직 형태 대비 불필요한 동작과 힘을 줄이기 위해 수평 손잡이를 적용했다. 손잡이의 위치이동으로 홈바의 폭을 기존 307밀리미터에서 325밀리미터인 업계 최대로 넓혀 음료수, 물병 등 내용물 출입이 훨씬 편하다.

또, 섭씨 영하 35도 씨의 냉기로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도 특냉실’을 적용, 육류 생선 등을 약 3배 빨리 얼려 음식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야채실의 경우 이중 밀폐 박스 및 에어 펌프 기능으로 밀폐율 99%의 진공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백색 녹색 청색 led 조명으로 자체 광합성 효과를 일으켜 야채의 산화를 감소시키고 신선도는 더욱 오래 유지한다.

○ 세탁기 ‘6모션 트롬’

‘6모션 트롬’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활용, 세탁력과 헹굼력을 향상시키는 6가지 응용 세탁 동작(6모션)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세탁기의 기본 속성인 세탁, 헹굼력은 물론 에너지 절약 성능까지 대폭 강화했다.

또, 소비자 인사이트를 반영해 ▲ 와이셔츠 깃이나 소매 끝, 양말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찌든때’ 코스 ▲옷감의 색상을 보존하고 보풀 발생을 줄여주는 ‘컬러케어’ 코스 등도 새로이 적용했다.

▲신발 내 발냄새 유발균, 무좀균의 살균까지 가능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주는 ‘슈즈케어’ 기능 ▲소량 세탁 시 세탁, 헹굼, 탈수를 29분내 완료하는 ‘스피드 워시’ 기능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표준코스’ 기준으로 소비전력을 동급(세탁용량13kg기준) 최저 수준인 50.9wh/kg 로 낮춰 전기료 부담은 더욱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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