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0월 16일, 금호산업(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watchlist-하향검토), 한국수력원자력㈜는 aaa(안정적), ㈜gs는 aa(안정적)으로 유지함. sk에너지㈜의 제22-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물적분할로 인하여 에스케이루브리컨츠㈜의 제1-2회(sk에너지 연대보증)로 이관함. 한국수력원자력㈜, ㈜gs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1으로 유지한다.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10월 15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9-1회, 제9-2회 무보증사채 본평가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이다.
영위사업의 공공성 및 정책적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의 100% 자회사로서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확보,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동시에 최대 규모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낮은 연료비 부담 및 높은 설비이용률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실적 견지, 원전설비 건설투자 및 보수, 사후처리 등과 관련하여 대규모 자금조달부담이 존재하나, 영업을 통한 양호한 현금창출력 및 우수한 재무탄력성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리되어 설립된 원자력 및 수력 발전회사로서 국내 발전설비의 약 24.9%(18,256mw, 2009년 8월 말 기준), 판매전력량의 약 36.1%(71,135gwh, 2009년 반기 누적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전력수급 구조상 매우 중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 기간산업에 해당하는 전력산업 내에서 중요한 위상을 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다. 정부의 원자력 발전비중 확대 정책으로 대규모 원전설비 투자자금 소요가 불가피하며, 방사성 폐기물 관리업무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2009년 1월 발족)으로 이관됨에 따라 향후 사후처리 관련 지출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낮은 전력생산비용과 발전원가를 보상하는 현행 전력거래가격체계에 따라 우수한 수익력 및 현금창출력을 시현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전력산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의 정책적 중요성과 정부 및 모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등은 동사 신용도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