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케이피케미칼 기업신용등급(ICR) 및 기업어음을 A+와 A1으로 신규평가
한국기업평가, ㈜케이피케미칼 기업신용등급(ICR) 및 기업어음을 A+와 A1으로 신규평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5.1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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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5월 12일자로 ㈜케이피케미칼(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와 a1으로 신규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세계 유일의 pet체인 일관생산체제 구축, 주력제품의 우수한 시장지배력, 제품 판매 및 원재료 조달의 안정성 등에 기반한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2004년 이후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 지속 등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2001년 12월 고합㈜의 석유화학사업부문 인적분할로 설립되었으며, 2004년 11월 호남석유화학㈜가 채권단 지분 53.8%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면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되었다. 현재는 울산 1·2공장에서 tpa(terephthalic acid, 테레프탈산), pet resin, pia(pure isophthalic acid, 고순도 이소프탈산) 등 pet계열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제품포트폴리오가 pet계열제품들에 한정되어 있으며 전방산업 경기변동 영향도 상존하나, 세계에서 유일하게 ‘px→tpa→pet resin’으로 이어지는 pet체인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pet 및 pia 국내 1위, tpa 국내 3위 등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이 우수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한 양호한 판매안정성, 장기공급계약 및 모회사 공급에 기반한 원재료 조달의 안정성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사업기반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2008년 상반기 px 흡착설비 불량 발생으로 하반기에 px 생산설비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2008년 4분기 들어 유가급락에 따른 부정적인 lagging effect(지연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에만 약 66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2008년 연간 실적도 소폭의 영업적자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px설비 불량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 흡착설비 교체(2008년말~2009년초, 약 45일간)로 인한 가동중단 효과 및 교체비용(약 430억원)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적자규모는 300억원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 들어 원재료인 mx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로 아시아권 석유화학경기가 일시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08년 약화된 수익성은 일정수준 회복될 전망이나, 하반기 이후 예정된 중동 및 중국의 증설물량 출회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이후 순차입금이 부(-)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가 지속되고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2008년말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 규모(1,450억원), 충분한 credit line, 주주사인 호남석유화학의 우수한 신인도 등을 감안하면 재무안정성 및 재무융통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석유화학경기 및 전방산업 경기변동 등에 따른 수익변동리스크가 존재하나, 우수한 현금창출력과 재무융통성을 바탕으로 당분간 충분한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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