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국가경쟁력 높이기 위해 이공계 양성해야"
김황식 총리, "국가경쟁력 높이기 위해 이공계 양성해야"
  • 한옥순 기자
  • 승인 2012.11.09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8일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대학생활과 행복한 삶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지식경제의 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공계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 특강에서 "국가경쟁력은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인재를 얼마나 원활하게 확보하냐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8일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특별강의를 마친뒤에 학생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는 이공계 석ㆍ박사가 94만명 배출된 반면, 한국에서는 19만명이 배출됐다"며 "지식경제 시대의 경쟁은 인재 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어 "성장 패러다임이 제조업 중심의 모방경제에서 지식경제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원천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확보하지 않은 채 경영과 마케팅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니ㆍ샤프ㆍ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업체를 예로 들며 "난공불락이던 일본 3대 가전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기술이나 인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8일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총리는 또 "기술이 있는 인재가 중소기업에까지 유입돼야 한다"며 이공계 인력은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미스매치, 자영업자 문제, 양극화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