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 줄줄이 부실금융기관 지정
저축은행들 줄줄이 부실금융기관 지정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2.11.1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는 경기저축은행과 W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 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는 또 이미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저축은행 한 곳에 대해선 조만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경영난에 빠진 4개 저축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 부실 금융기관 지정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영 개선 명령이 내려지면 45일 이내에 증자나 자산 매각 등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5%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영업정지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저축은행과 W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BIS 비율은 각각 -2.86%와 -0.40%이다.

저축은행이 퇴출되면 5000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한데, W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는 500여명(12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경기저축은행은 후순위채를 850억원 정도 발행, 퇴출될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