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시장 살아나나?...증권/주식 분야 방문자수 2년 전 대비 68%증가
재테크 시장 살아나나?...증권/주식 분야 방문자수 2년 전 대비 68%증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5.1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속 1400선을 지키며 15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이 늘고 있는 등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도 재테크와 관련된 분야인 증권/주식 분야와 부동산 분야의 방문자가 예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지난 2007년 4월 이후 2년간 증권/주식 중분류와 부동산 중분류의 월간 방문자수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두 분야 모두 방문자 규모가 예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주식 중분류의 월간 방문자수는 2007년 4월 대비 68%, 전년 4월 대비해서는 33.7%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의 증가를 반영했다.

이 분야는 증시가 활황을 보이던 지난 2007년 하반기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8년 성장이 주춤했으나, 작년 연말과 올해 초를 지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방문자 추이에서 볼 수 있듯이 종합주가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었던 2007년 하반기에 급증했던 방문자가 1,000선 붕괴에 이어 9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해 10월 다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온라인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증권/주식 분야와 함께 주요 재테크 정보로 꼽히는 부동산 역시 예년 대비 방문자 규모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달 초 있었던 송도, 청라 지구의 청약접수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시장이 살아나고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점차 높아지는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관련 분야의 경우에는 증권/주식분야와 같이 급격한 트래픽의 급등을 나타내는 대신, 2007년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재테크 시장을 대표하는 두 분야인 증권/주식 분야와 부동산 분야의 방문자가 증가하는 것은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반영한다. 오랜 침체를 지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보이기 시작하는 최근 이러한 관심의 증가가 보다 많은 투자를 준비하고 활발한 거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