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테크놀로지스, 2013년 5대 IT 트렌드 발표
CA 테크놀로지스, 2013년 5대 IT 트렌드 발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1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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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오늘 2013년을 이끌 5대 IT 트렌드로 △빅 데이터 성장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계정 기반의 새로운 보안 영역 확대 △인식 기술 △모바일/소셜 중심의 기업 환경을 선정했다. 이 밖에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디봅스(DevOps) 개념도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빅 데이터는 단순히 많은 양의 데이터가 아니며 더 이상 감성 분석 기술이 주가 되지 않는다. 빅 데이터 관리자가 등장해 새로운 기술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및 비즈니스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는 특히 빅 데이터 프로젝트가 투자수익(ROI)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 통신회사와 같은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서비스 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함에 따라 미국 외 지역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라우드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방식으로 인식되어질 것이다. 헬스케어와 같은 특정 산업 분야가 비용 절감 혜택과 함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결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할 전망이다. 메인프레임 역시 클라우드 기술을 적극 수용한다.

계정 기반의 새로운 보안 영역이 확대된다. 기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외부 고객 및 파트너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협업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IT 경계는 무너진다. 보안 전문가는 다양한 전선에서 단일의 공통 동맹국(계정)과 국경 없는 전쟁을 벌인다.

패턴 생성, 이미지 인식, 모바일폰, 오디오/생체 기반 인증 수단이 각광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데이터, 정보, 콘텐츠의 내용과 사용자의 역할 및 권한까지 파악하는 콘텐츠 인식 보안이 요구된다.

‘사물 인터넷’ 시대에 맞춰 최신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인식 기술이 크게 확산된다. 지능형 센서가 내장된 기기는 재해 관리, 헬스케어 IT, 교통 네트워크, 스마트그리드, 유틸리티 컴퓨팅 분야에 포괄적으로 사용된다. 인식 기술이 확산됨에 따라 IT는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저장하고 분석하고 보호해야 한다.

기업은 무엇보다 모바일/소셜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이때 전통적인 플랫폼은 지원 측면에서 중요도가 뒤로 밀리거나 아예 지원대상이 아닐 수 있다. 모바일/소셜 IT에 대한 관리 및 보안은 단순 기기에서 벗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사용자 경험으로 발전할 것이다.

CA 테크놀로지스는 5대 트렌드 외 개발과 운영을 합친 디봅스(DevOps) 시대의 도래를 전망했다. 오늘날 지능형 컴퓨팅 기술로 인해 세상은 더욱 복잡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코드 작성을 시작하기도 전에 운영을 걱정해야 할 정도다.

개발자, 테스터, 비즈니스 운영자가 민첩한 개발 프로세스를 지향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디봅스는 경험 기반의 설계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CIO는 기기 관리를 걱정하기 보다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인프라 감시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디봅스 등장으로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과 같은 전통적인 프레임워크를 재구성해야 하고, 전통 프레임워크의 핵심 컨셉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민첩한 프레임워크를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모바일, 디봅스는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최 사장은 “2013년 IT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필요한 모든 요소와 기술을 결합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전달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CIO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비즈니스 서비스 혁신자 및 통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비즈니스 제품을 차별화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통합 서비스를 관리할 것이다. IT는 신뢰할만한 조언자이자 서비스 중개자로서 지금처럼 복잡한 새로운 IT 시대에서 품질을 보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모바일 기기, BYOD(Bring Your Own Device),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보안 확산으로 복잡성이 크게 증가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술은 업무를 지원하는 IT를 의미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네트워크 세상에서 기술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혁신의 진정한 촉매제로 진화하고 있다.

IT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 소유 및 관리에서 비즈니스 서비스의 중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최상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SaaS, PaaS, IaaS로 인해 인프라 없이 컴퓨팅 기능을 즉각 사용할 수 있다. IT는 구매-구축-관리(buy-build-manage) 모델 보다는 점차 통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속도, 혁신, 성능 및 비용/위험 효율성 향상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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