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 A-(긍정적)로 평가
한국캐피탈,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 A-(긍정적)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12.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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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2월 27일자로 한국캐피탈㈜가 발행할 예정인 제269회 무보증금융채 외 일반 무보증금융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평가하였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 한국캐피탈㈜가 수익기반 확대 및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FY2011 이후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회복되었으며, 낮은 레버리지로 자본완충력이 우수한 점과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의 지원가능성 등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긍정적 등급전망 유지는 안정화된 자산포트폴리오에 기반하여 수익기반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1~2년내에 이익창출력 및 자본완충력이 제고될 것이라는 한기평의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캐피탈㈜는 1989년 11월 중부리스㈜로 설립된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하던 중 군인공제회가 2001년 6월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2002년 7월 군인공제회가 최대주주였던 경남리스㈜를 흡수합병하였다. 한편, 2010년에 에이치케이자산관리㈜가 한국캐피탈㈜로부터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한국캐피탈㈜는 부실자산을 에이치케이자산관리㈜에 2차에 걸쳐 매각하였다.

금융위기 이후 관리금융자산(net)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2011년 이후 범용기계장비 리스 및 상용차, 건설기계 등 할부 취급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금융자산(net)이 FY2011에 122.2% 증가하였으며, FY2012 들어서도 상반기에 26.3% 증가하는 등 수익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1년부터 리테일 금융상품 취급을 위해 신규 영업 전문인력을 확충한 가운데 상용차, 건설기계, 공작기계 할부·리스 등 소액 다건의 리테일 금융상품 위주로 취급을 확대하는 등 자산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군인공제회 회원대상 개인신용대출 등 대주주와 시너지 강화를 통한 연계영업 및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FY2011 이후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은 영업 정상화 및 실적 개선과 더불어 부실자산 매각 및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양호한 수준이며, 낮은 레버지배율(관리금융자산/자기자본) 등을 감안시 자본완충력도 우수한 수준으로 평했다. 또한, 자금조달구조를 안정화하고 있으며,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의 유동성 지원과 은행 등으로부터의 CP할인약정 등을 감안할 때 재무유동성 및 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분석했다. 한편, 군인공제회의 신용공여한도 및 사채 지급보증 제공과 에이치케이자산관리㈜를 통한 간접적 지원 등을 감안시 군인공제회의 지원가능성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향후 한국캐피탈㈜의 등급조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주요 모니터링 요소는 관리금융자산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및 이익창출력 제고 추이, 자기자본 규모 수준 등이며, 신규 취급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주 중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수준으로 신규 취급 자산을 포함한 자산건전성의 절대적 수준 및 추이도 한국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판단하는 데 있어 주요한 모니터링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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