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년 3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 2012년 3분기 실적 발표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10.26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는 2012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2.18조원, 영업이익 8.12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과 IT수요 둔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으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을 거두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1% 늘어났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도 대부분의 주력 사업군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S3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라 IM(IT & Mobile Communications)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OLED 성장세 지속으로 DP(Display Panel)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에는 유로화와 주요 이머징 마켓 통화 약세로 환율의 영업이익 영향은 약 △5,700억원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전 분기 대비 5.6조원 늘어난 11.54조원을 기록했으며 약 5.75조원 규모의 투자 집행 등이 있어 3분기 기말현금은 전 분기 대비 6.5조원 증가한 30.3조원이다.

3분기 Capex(Capital expenditures)는 4.5조원으로 이 중 반도체가 2.1조원, DP가 1.1조원이며, 3분기까지 누계 집행액은 약 18.5조원(반도체 11.8조원, DP 3.7조원)으로 누계 집행률 73%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총 투자 금액은 기존 발표한 25조원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3분기 부문별 실적 분석

<반도체>PC향 수요의 지속적인 약세 속에 모바일/서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와 AP 판매 확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D램은 모바일/서버향 제품 판매 확대 등 고부가 제품에 집중 했으며 낸드는 솔루션 제품 확대와 20나노급 공정 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시스템LSI는 첨단 공정 전환과 고부가 제품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LCD TV 패널의 가격 안정과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수요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TV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 증가했으며 3D/LED TV와 태블릿 등 고부가 패널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무선사업의 경우 갤럭시S3 등 고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강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매출/이익 성장을 기록했고 ASP도 상승했다.

TV의 경우 계절적 수요둔화 영향은 있었으나 프리미엄급 중심 판매 확대와 LED 제품 비중 증가 등에 집중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지속 유지했다.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대응하고 신흥시장은 지역 특화 LED TV 판매 확대에 주력했다. LED TV 비중은 2분기 80% 중반에서 3분기 90% 수준으로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선진시장 수요 둔화와 에어컨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프리미엄급 제품 및 신흥시장 판매 확대에 힘을 쏟았다.

향후 전망으로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주력 제품들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 이에 따른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내실경영에 역점을 두고 주력 사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고부가/차별화 전략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실적강세 흐름을 이어 가도록 회사의 근본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PC수요 회복지연 등 성수기 효과 감소 우려 속에 모바일 AP 판매 증대, 메모리 차별화 제품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강화와 차별화 제품 공급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선 사업은 주력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풀 라인업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제고하고 실적 강세를 계속 이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태블릿도 적극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TV는 프리미엄급 위주 제품 믹스 개선과 지역 특화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11년 165조원의 매출과 16.25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세계에서 12만8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세계 51개국에 90개가 넘는 오피스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 자리를 달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