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선제적 자본적정성 강화해야
국내 은행 선제적 자본적정성 강화해야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3.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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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경제 상황 부정적 요인 여전히 상존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은행의 바젤II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30%로 2011년말의 13.96%보다 0.3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적극적인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재무건전성 비율이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내은행의 바젤II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30%로 2011년말의 13.96%보다 0.34%포인트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기본 자기자본비율(Tier1)도 11.09%에서 11.13%로 집계됐다.

2011년말 BIS자기자본비율(13.96%)과 Tier1비율(11.09%) 대비 각각 0.34%p, 0.04%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1년말 BIS자기자본비율(13.96%)과 Tier1비율(11.09%)대비 각각 0.34%포인트, 0.04%포인트 감소하다,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원화대출 증가세 둔화, 환율하락에 따라 외화대출 잔액(17조3000억원)이 줄면서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축소된 반면, 당기순이익(8조7000억원)과 후순위채권 발행(11조5000억원) 등을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기자본이 8조8000억원 가량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은행별로는 BIS비율은 씨티은행이17.72%로 가장 높았고 SC은행(16.60%), 제주(15.89%), 신한(15.84%), 산업(15.02%)등이 15%를 넘겼다.

BIS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11.61%를 기록한 수출입은행이며, 시중은행 중에는 전북은행이 12.60%와 기업은행이 12.37%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Tier1 비율은 기업은행(8.94%), 전북은행(7.90%), 수협은행(7.09%), 경남은행(8.70%), 하나은행(9.61%), 광주은행(9.65%)를 제외한 모든 은행이 금감원의 기준인 10%를 넘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든 은행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BIS비율 10%, Tier1 비율 7%)을 충족하는 등 개별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이 양호한 상태”라면서도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요인이 여전히 존재 한다”며“대내외 부정적인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선제적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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