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현대캐피탈,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4.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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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4월 1일 현대캐피탈㈜의 발행예정인 제141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확고한 영업기반과 리스크 관리능력, 재무적 융통성, 양대 주주의 영업적·재무적 지원 등을 고려할 때, 중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자동차금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Captive 금융회사이다. 현대자동차와 GE Capital International Holdings Corporation이 각각 동사 지분의 56.5%와 43.3%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2012년 9월 말 21.7조원의 관리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금융회사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Captive 업체로서 관계사와의 업무연계를 통해 자동차할부와 리스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GE Capital Corporation(이하 ‘GECC’)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개인신용과 담보대출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보이고 있다.

내수시장에 대한 현대·기아차의 지배력, 그룹 사업구조 내에서 동사가 창출하는 영업적 시너지 효과, GECC의 국내 유일한 소비자금융 채널로서 동사가 갖는 전략적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확고한 사업기반과 양대 주주의 영업적·재무적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현대·기아차와의 수익정산계약에 따라 할부금융상품의 이자마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실적의 부침이 상대적으로 큰 소비자금융은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20% 미만으로 통제하고 있어, 전체 수익구조의 변동이 크지 않고 이익의 예측가능성이 높다. 차입부채의 상당부분을 구성하는 외화차입금은 파생상품 계약으로 환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등 주요 대외변수에 대한 우수한 대응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11년 이후 중고차금융의 부실발생이 증가하면서 대손부담이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그러나 리스크관리목적 상 중고차금융의 취급을 축소하고 있고, 부실의 규모 또한 충당금 범위 내에서 흡수한 가능한 수준이므로 추가 대손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2012년 9월 말 레버리지(자산/자본)는 7.1배,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9%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하다. 2011년 중 관련 비율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었으나, 이는 K-IFRS의 적용으로 유동화자산이 재무제표 상 총자산에 전액 반영된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동사의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인 이익의 누적에 힘입어 꾸준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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