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우리카드,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4.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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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4월 2일 ㈜우리카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동사는 2013년 4월 1일 우리은행 신용카드부문의 인적 분할을 통하여 설립된 우리금융그룹 계열(우리금융지주 지분율 100%)의 전업 카드사이며, 2012년 9월 말 카드자산 3조9,073억원, 실질회원수 528만명을 보유하여 업계 내에서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동사의 전신인 우리은행 신용카드사업부문은 2002년 1월 우리은행에서 분사되었으나, 카드사태 직후인 2004년 4월 신용카드사업 일원화와 카드사업 효율화 등을 위하여 우리은행에 재편입된 바 있다.

동사는 신용카드 시장에서 롯데카드, 농협은행 등과 함께 중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2위의 외형을 갖춘 우리은행 영업망을 활용하여 분사 이후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계획이며, 체크카드의 높은 성장성과 우리은행 계열 카드사로서의 영업 경쟁력을 감안할 때, 체크카드 분야에서의 영업력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Peer Group 대비 건전성 지표는 다소 높으나, 대손 상각 정책의 차이를 감안한 실질적인 자산건전성의 격차는 크지 않으며, 우수한 포트폴리오의 질과 체크카드 위주의 영업확대 전략을 감안할 때, 대손위험은 제한적이다. 1조500억원의 자기자본을 통하여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안정적인 운용구조와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자회사로서 그룹의 영업적·재무적 지원가능성을 감안할 때, 유동성 관리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용카드사 등의 과도한 외형확대 경쟁 차단을 위한 특별대책’,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 종합대책’으로 대표되는 카드사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는 신용카드 시장의 성장성을 제약하고 있어 분사를 통한 영업력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무리한 외부조달 증가로 인한 차환 위험 상승을 사전에 방지하고, 가계부채 부담 확대로 인한 부실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카드산업의 안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분할 재무제표 기준(2012년 6월 말) 자기자본은 총 1조500억원이며, 단순 자기자본비율은 25%, 레버리지(총자산/자기자본)는 4.0배로 자본적정성 지표는 우수하다. 향후 적극적인 사업 확장으로 자산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용결제 위주의 안정적인 사업확장 계획과 동사의 이익창출력을 감안할 때,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에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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