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 인기 만점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 인기 만점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4.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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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없는 자전거 만도풋루스…한번 충전에 45㎞ 달린다 ”
▲만도가 '2013 서울모터쇼'에서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개인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체인 없는 자동변속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전시했다.

한라그룹 계열사 마이스터가 ‘2013 서울 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Mando Footloose)를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부품기업 만도가 연구·개발하고, 마이스터가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전기자전거 만도 풋루스는 첨단 자동차 기술이 적용된 세계 유일의 체인 없는 자전거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체인을 제거한 ‘만도 풋루스’는 사용자가 페달을 밟아 만든 에너지로 모터를 구동시켜 자전거를 움직이게 만든다.

손잡이에 장착한 머신 인터페이스에는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거리 등이 표시되고, 페달강도, 주행 가속감, 자동·수동 기어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5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속도 25km를 낼 수 있다.

만도풋루스는 또 언덕과 평지를 스스로 판단해 기어를 자동변속해 주는 자동전자변속기와 고장이나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감지해 통보해주는 전자제어장치 등 첨단 자동차 기술이 적용돼 있다.

간단한 조작으로 몸체를 4분의 1 수준으로 접을 수 있어 보관 및 이동도 편리하다.‘Safety &Convenience’ 라는 컨셉 으로 총 면적 450㎡ 의 규모의 만도 부스에서 전시 중인 만도풋루스는 체인이 없는 심플한 몸체 디자인과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접혀진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풋루스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풋루스는 지난해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석권했다.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은 연간 300만 대 수준. 벤츠, BMW, 아우디 등 세계 유수의 메이커들이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전기자전거 개발 및 판매에 공들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는 “서울 도심의 자동차 평균 이동 속도는 시속 20㎞에 불과하고, 이동거리 또한 반경 20∼30㎞ 정도”라며 “친환경, 효율성, 경제성을 갖춘 전기자전거가 도심 현대인들의 차세대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창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세계무대를 향하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심형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사진:마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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