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풍림산업㈜ 기업신용등급(ICR) BB+ 신규 부여
한국기업평가, 풍림산업㈜ 기업신용등급(ICR) BB+ 신규 부여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5.15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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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5월 15일자로 풍림산업㈜(이하 ‘동사’)의 기업신용등급(icr)을 b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평가는 경영정상화 특별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경영통제, 사업규모의 축소 불가피, 영업현금흐름 개선 기대, 단기채무상환부담 완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다.

금번 동사의 기업신용등급 부여는 한국기업평가(이하 ‘당사’)가 2009년 4월 9일자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업체의 신용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입장”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신규 신용등급 부여와 관련한 내용을 다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기업개선작업 대상업체와 채권금융기관 간의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 체결을 위한 실사를 통해 대상업체의 사업구조조정과 자산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계획 그리고 채권금융기관에 의한 채무재조정이 완료되면 이러한 일련의 결과를 반영하여 부정적검토 대상에 등록되어 있는 기존 신용등급을 우선적으로 재조정하게 될 것이다.

우선 채무재조정의 결과 무보증사채와 기업어음 등 당사 신용등급이 존재하는 채무가 만기연장과 이자율 경감, 채무교환 등을 통해 당초 발행조건에 비해 채권자의 권리행사 제한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광의의 부도 사유에 해당된다면 기존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ccc~c 수준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c로 조정될 것이다.

한편 대상업체의 자구계획과 채무재조정 결과를 포함한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약정’이 체결되면, 대상업체는 더 이상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따라서 발행자나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의 요청이 있는 경우, 기업개선작업 기간에 걸쳐 예상되는 사업적 펀드멘탈의 변화 전망과 조정된 채무수준 그리고 경영정상화계획에 포함된 각종 영업·재무상의 제한 요건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새로운 기업신용등급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신규로 발행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의 상환가능성과 회수율은 새롭게 부여된 기업신용등급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부여될 것이며, 이러한 회사채나 기업어음 등이 채무재조정 과정과 연계되어 있더라도 동일하게 인식할 것이다. 한편 채무재조정에 포함되지 아니한 신용등급이 존재하는 회사채나 기업어음이 존재한다면 동 채무에 대한 등급 역시 새로운 기업신용등급에 근거하여 결정될 것이다. 』(2009년 4월 9일자 “기업개선작업(workout) 대상업체의 신용등급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기업평가의 입장”)

한편 풍림산업㈜의 평정요지는 다음과 같다.

동사는 1954년 설립되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양한 공종에서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2008년 발표 시공능력평가 19위의 상장 건설사이다. 한편 2009년 1월 주채권은행이 발표한 건설업체의 기업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동사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외부기관의 실사를 걸쳐 2009년 4월 22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 특별약정’(이하 특별약정)을 체결하였다.

특별약정 체결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채권금융기관은 동사에 자금관리단을 파견하여 자금을 포함한 회사 전반에 걸친 경영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산 매각 및 영업양수도 계약, 경영정상화계획에서 정한 사항 이외의 신규차입, 제 3자를 위한 보증계약 및 담보제공, 자금대여, 경영정상화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 및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 또는 인수, 합병, 유가증권 투자 등의 행위에 대해서 채권금융기관의 사전승인을 득해야 하는 등 채권금융기관이 주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되어 있어 엄격한 경영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08년말 기준 이월공사 잔량은 약정기준 5조 7천억원, 착공기준 3조 1천억원으로 미착공물량의 착공이 지연되더라도 2008년 매출액 기준으로 최소 2.5년을 유지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착공기준 이월공사물량의 공종별 구성은 토목 23.3%, 공공건축 7.5%, 재개발/재건축 4.0%, 민간도급 63.7%로 민간도급의 비중이 높아 현재의 건설시장의 환경을 감안하면 사업위험도가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특별약정에 따라 민간도급사업중 pf지급보증을 제공한 사업장은 개별사업장 채권금융기관이 자체적인 결정에 의해 공사를 진행하거나 보류 및 매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 사업장의 자금투입 및 회수 또한 자체 결정에 의해 진행됨에 따라 이들 사업장은 공사진행에 따른 동사의 추가적인 자금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조적 사업위험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평가일 현재 정상사업장의 이월공사물량은 1조 3,226억원, 보류사업장 3,307억원은 work-out 종료시 또는 공사완공시 까지는 동사의 cash flow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 매출은 보류사업장을 제외한 이월공사물량 2조 7, 944억원이며, 향후 3년간 동사가 직접적으로 통제 가능한 이월공사물량은 1조 4,719억원으로 크게 축소되는 실정이다. 또한 향후 상대적으로 사업위험이 높은 민간주택사업의 수주를 자제하고, 관급 토목/건축공사와 순수 민간 도급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루어져 신규수주 규모는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 전망임에 따라 사업규모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별약정에 의해 자금이 통제받아 진행 및 신규 사업관련 자산 선투입이 자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진행사업의 자금회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영업현금흐름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758억원의 자산매각을 예정하고 있어 현금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채권금융기관과 맺은 경영정상화 이행협약시 확정채무는 5,019억원이며, 동 채무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상환기일이 유예되고, 적용금리는 2009년 12월 31일까지 5%, 2011년 12월31까지는 6%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채권단은 6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에 따라 단기 채무상환부담이 크게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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