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맥쿼리증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4.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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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4월 24일 맥쿼리증권㈜의 전자단기사채(한도 500억원)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동사는 호주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금융그룹인 맥쿼리그룹 계열의 금융투자회사로 영국 소재 Macquarie Internationale Investments Ltd.(최상위 모회사는 Macquarie Group Ltd.)가 동사의 전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맥쿼리증권 서울지점으로부터 영업양수도를 받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였다. 2012년 12월 말 총자산은 8,838억원, 자기자본은 1,985억원이며, 총 124명의 임직원이 소속되어 있다.

외국계 증권사인 동사는 영업 및 재무 전반에 걸쳐 맥쿼리그룹의 지원가능성과 그룹 내 계열사 간 연관도·통합도가 높은 수준이다. 그룹 내 관계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투자자의 국내 주식매매중개업무 및 자문업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그룹의 ELW 영업노하우 및 내부통제 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ELW 영업에서의 시장지위 및 수익기여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러나 증권산업의 특성상 본질적으로 실적가변성이 내재되어 있는 데다 2011년 이후 증시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ELW 시장 축소의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있는 점은 동사의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동사는 보수적인 자산 운용, 그룹 차원의 엄격한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생상품, 파생결합증권 관련 부채 이외에 실질적인 외부차입금이 거의 없어 유동성위험 또한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FY2011 이후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국내 ELW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동사의 영업실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FY2012 들어 영업손익(판관비 차감 전)이 판관비를 커버하지 못하는 수준에 그치면서 동사는 FY2012 3분기(누적) 기준 영업적자를 실현하였다.

최근 외국인투자자 주식 거래 및 국내 ELW 시장 거래의 축소세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또한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신규 수익원 발굴을 통해 점진적으로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고 수익창출력을 제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동사의 신용도를 평가함에 있어 향후 수익구조 변화 및 수익성 추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과거에 비해 자본적정성이 다소 저하되고 있지만, 절대적인 지표 수준은 감독당국이 장외파생상품 영업을 영위하는 증권사에 대해 요구하는 최저 기준(200%)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동사는 동사의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 및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시스템(Dual Control)을 통해 시장위험을 적정 범위 내에서 통제하고 있어 영업용순자본비율이 현 수준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향후 수익기반을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총위험액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동사는 자본적정성 저하가능성에 대비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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