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계열사 1분기 '장사 잘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1분기 '장사 잘했다'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4.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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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최저 수준 자산 건전성 유지
▲그룹 기준 1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99%로 하나은행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58%, 외환은행은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2.17%를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 1분기 28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4058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8.2% 감소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큰 이유는 지난해 1분기에 1회성 이익인 외환은행 인수관련 부의영업권 1조531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부의영업권에 대해서는 회계적으로 기간에 따라 상각하고 있으며 부의영업권 상각에 따른 효과를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311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1분기에는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순이익 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자이익(1조1031억원)과 수수료이익(4270억원)을 더한 핵심이익은 1조5301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250억원 감소하는데 그쳐 견고한 영업수익력이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그룹 기준 1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1.99%로 하나은행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58%, 외환은행은 전 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2.17%를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신탁포함)은 대출자산 등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6조원 증가한 35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은 7조2000억원이 늘어난 179조1000억원, 외환은행은 1조7000억원 늘어난 129조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0.43%, 외환은행의 연체율은 0.93%를 기록, 그룹 전체적으로는 0.82%를 나타내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최저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하나은행이 1.07%, 외환은행이 1.21%로 그룹 전체적으로는 전 분기와 동일한 1.33%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이 연결기준으로 1분기 2605억의 당기순익을 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167억원 늘어난 것으로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2309억원 감소한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외환은행도 연결기준 1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69억 증가한 744억을 나타냈다.

하나대투증권은 웅진관련 충당금 환입 등으로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425억 증가한 순이익44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효율적인 경영관리로 1분기에는 4분기 대비 순익이 106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 6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했고, 하나캐피탈의 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1분기에 110억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87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하나다올신탁은 전 분기 대비 25억원 감소한 당기순익 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효율적인 부실채권 관리에 따른 충당금 환입 등으로 1분기 당기순이익 7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255억원의 순익 증가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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