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김포도시공사, 기업어음 신용등급 A1으로 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6.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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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6월 20일 김포도시공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공사는 김포시의 지역균형개발과 재정확충,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사업목적으로 하여 토지개발, 주택건설, 시 위탁업무 수행 등을 위해 2007년 2월 “지방공기업법” 및 “김포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의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서 김포시가 100% 지분 전액을 출자하였다. 안정행정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11년 3월 김포시설관리공단과 합병하였다.

지자체 산하 개발공사의 경우 사업지역이 관내로 제한적이고, 사업영역은 공공성이 내포된 개발사업이 우선시 됨에 따라 계속적인 외형 확대와 다양한 사업영역 확보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하지만, 설립근거가 되는 법적·정책적 지위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의 직·간접적 지원 하에 지역 내에서 양호한 영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2007년 설립 이후 최근까지 3건의 아파트 개발(완료), 1건의 산업단지 조성(추진 중), 시 위수탁사업을 진행하였으며, 김포시의 중장기 지역개발 정책에 부응하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사업비 1조9,291억원)과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1년 김포시설관리공단과의 합병으로 관내 주요 공공시설 관리업무도 병행하고 있는 등 김포시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으로 외부자금 조달규모가 급격히 증가하여 2009년 말 기준 차입금이 5,490억원, 부채비율이 294.2%로 상승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되었으나, 이후 분양대금 유입 등으로 2012년 말까지 누적적으로 1,390억원을 순상환하여 2012년 말 기준 차입금은 4,100억원으로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 외형과 수익창출력 대비 현 차입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이는 공사 신용도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더욱이 추진했던 개발사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현재 신규 추진사업의 진행이 지연 또는 미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판관비 등 고정성 경비와 금융비용 감안 시 수익창출활동에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사는 김포시 산하기관으로서 지역 내 공익적 성격의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며, 유사시 추가적인 증자 및 현물출자, 보조금 지급, 지급보증 공여 등의 형식으로 김포시로부터 직·간접적인 재정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공사 신용도에 매우 긍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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