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로 투자심리 위축
버냉키 쇼크로 투자심리 위축
  • 하창수 기자
  • 승인 2013.06.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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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코스피 1,800선 붕괴
▲ 미국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 축소계획으로 인해 지난주 한차례 타격을 받은 국내증시가 뒤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급격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 하락

미국 벤 버냉키 의장의 양적 완화 축소계획으로 인해 지난주 한차례 타격을 받은 국내증시가 뒤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급격히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금일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2거래일 연속으로 매도로 일관하면서 지수를 하락으로 주도했다. 오후들어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중국증시의 경기둔화 우려감이 깊어지면서 고스란히 코스피에 영향을 주면서 장막판 추가하락으로 1,799.01로 마감했다. 1,800선이 붕괴된 것은 2012년 7월 26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음식료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그 중 통신업이 5.37% 내리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순으로 낙폭이 큰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상위 30위 내에서 현대차, 삼성화재가 상승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로 인해 소폭 오름세로 출발 하였으나 외국인의 매도로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고 10시부터 하락세로 들어섰다. 오후 1시까지 515선 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코스피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510선을 붕괴하고 508.65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금융,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그중 통신서비스, 섬유/의류가 4% 이상의 낙폭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 외에 디지털컨텐츠,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동서, 다음, 성광벤드 등이 상승 마감했고,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CJ E&M, 파트론, 위메이드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보합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이슈

△ 다우지수 14,799.40 (+41.08p), 나스닥 3,357.25 (-7.38p)
△ 뉴욕증시 사흘만에 버냉키 쇼크 진정되어 혼조세 마감
△ 중국 상하이지수 1,963.23 (-109.86p)
△ 일본 닛케이지수 13,062.78 (-167.35p)

국내증시 이슈 및 시장 특징주

△ 코스피 1,799.01(-23.82p), 코스닥 508.65(-12.24p), 선물 233.60(-3.05p)
△ 투자자별 매매동향
- 코스피 : 개인 +1,465억, 외국인 -2.492억, 기관 +981억, 투신 +696억
- 코스닥 : 개인 +302억, 외국인 -337억, 기관 -19억, 투신 +83억
- 선 물 : 개인 +295억, 외국인 +2,029억, 기관 -1,453억, 투신 +11억
△ 시장특징주 및 이슈테마
- 강세테마
ㆍ창투사 : 제미니투자, 우리기술투자
ㆍ육계 : 하림, 마니커
ㆍ유가공 : 남양유업, 매일유업
ㆍ제과스낵 : 롯데제과, 오리온
- 약세테마
ㆍLED : LG이노텍, 금호전기
ㆍ폐기물처리 : 코엔텍, 혜인
ㆍ무선충전기 : 켐트로닉스, 한솔테크닉스

2013년 6월 24일 증권방송 시원TV(www.siwontv.co.kr) 투자전략.
제공 : 증권방송 시원TV(www.siwon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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