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Q5 7월 신차 출시…중고차 거래도 상승세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Q5 7월 신차 출시…중고차 거래도 상승세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3.06.2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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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비수기’라는 룰을 깨고 올 7월에는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신차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Q5의 고성능 버전인 SQ5를 7월께 선보인다. 기존의 Q5에 고성능을 탑재한 아우디 SQ5 모델은 국내 시장에선 첫선을 보이는 모델이다.

국내에 해치백 대중화를 이룬 폭스바겐의 골프 7세대 모델도 7월 출시 예정이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 모델은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차체 무게를 100kg 가량 줄인 경량 설계가 특징이다.

이밖에 BMW도 7월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BMW의 대표 모델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이르면 7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BMW 3시리즈, 320d 그란투리스모(GT) 모델도 7월에 선보인다.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7월 신차 출시 소식에 중고차 시장도 술렁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Q5 중고차 등의 구입과 판매 문의가 6월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 박현희 대리는 “이처럼 7월에 대형급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 것은 7월부터 관세가 추가로 인하되며, 수입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차의 가격 인하는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수입신차업체의 가격 프로모션과 한·EU FTA로 인한 수입차 가격 인하로 수입중고차의 가격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신차 출시 소식 이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 벤츠 E클래스와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5위로 올라섰다.

현재 폭스바겐 골프 GTI 중고차는 골프 6세대 2.0 GTI 5도어, 2011년식 중고자동차 기준 2,760 ~ 3,280만원선에 거래된다.

BMW의 대표 모델 5시리즈와 또 다른 인기 모델 3시리즈는 중고차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신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거래량 및 매물등록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 520d 중고차는 현재 2010년식 모델 기준 3,900 ~ 4,600만원선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우디 Q5 중고자동차도 거래량이 증가해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31위로 순위가 다소 상승했다. 아우디 Q5 중고차는 현재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다이나믹, 2010년식 모델 기준 3,500 ~ 4,39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카피알 관계자는 “7월 관세인하 효과로 수입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입중고차의 가격경쟁력도 신차와 더불어 높아지면서, 하반기 국산대형중고차와 수입중고차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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