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씨솔믹스,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변경
에스케이씨솔믹스,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변경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3.07.02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6월 28일 에스케이씨솔믹스㈜의 제5-1회, 제5-2회 SKC㈜ 권면보증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Outlook을 변경하였다.

동 채권의 신용도는 권면보증을 제공하는 SKC㈜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로, 신용등급 전망은 SKC㈜의 등급 전망과 동일한 안정적이다.

1995년에 설립된 동사는 반도체 및 LCD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였다. 2008년 동사는 SK계열로 편입되었고, 2013년 3월 현재 SKC㈜가 지분 46.3%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의 제5-1회, 제5-2회 회사채는 SKC㈜가 권면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3년 6월 28일 SKC㈜의 신용등급이 A/안정적으로 조정됨에 따라 동 채권의 신용등급 또한 A/안정적으로 조정하였다.

SKC㈜는 국내 유일의 PO(Propylene Oxide) 생산업체로 내수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으며, 국내외 필름시장에서도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고부가 필름제품에서 경쟁력을 보유, 화학산업의 변동성을 보완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열 내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처와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채권 발행주체인 동사는 알루미나(Al2O3), Si(실리콘), SiC(실리콘카바이드)를 기반으로 반도체 및 LCD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파인세라믹스 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실리콘 잉곳 성장기술을 기반으로 2010년 태양광산업에도 진출하였다(잉곳 및 웨이퍼 생산).

신규사업인 태양광 부문은 태양광산업 침체의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고 판매가격도 하락,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투자 자금소요의 대부분을 차입에 의존함에 따라 차입금의존도가 2009년 13.1%에서 2012년 71.2%(9월말 기준)으로 확대되는 등 재무부담도 가중되었다.

장기적으로는 태양광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재정위기 이후 유럽 국가의 태양광발전 설치수요가 위축된 점과 최근 태양광제품과 관련한 보호주의 장벽이 높아진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동사 태양광 부문의 실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하는 파인세라믹스 부문이 태양광 부문의 부진을 일정수준 보완하고 있으며, SK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재무안정성을 제고하고 있다. 동사는 최대주주인 에스케이씨로부터 유상증자와 권면보증 등 직접적인 재무지원을 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SK그룹 편입으로 파인세라믹스 부문의 사업기반이 확대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