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동대문 쪽방촌 주민과의 약속 지켜
朴 대통령, 동대문 쪽방촌 주민과의 약속 지켜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3.07.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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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울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도시락배달 자원봉사를 하며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상담센터 이전이 빠른 시일 내 해결돼 12일 구 창신 1치안센터로 옮겨 문을 열었다.

이 날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센터는 3층 건물에 168㎡ 규모이다.

종로구 창신시장내 건물 5층에 위치했던 기존의 상담센터는 시설이 낡고 협소하고 쪽방촌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에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에 국유재산인 창신1치안센터를 종로구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쪽방 상담센터로 개소하게 됐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여러 관계기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쪽방상담센터를 조속히 이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서로 협력해 후원사업과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은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쌀 140포대, 소화기 100개, 손전등 200개를 쪽방촌에 지원했다.

이와 함께 안행부는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자립여건 개선을 위한 ‘전국 쪽방촌 공동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쪽방 임대사업 지원을 통해 쪽방주민의 월세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또 현재 4명인 전국 10개 쪽방상담소의 운영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쪽방촌 거주민들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쪽방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쪽방촌 환경 개선 등 지원 대상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쪽방촌 주민들이 주도하는 마을기업 설립을 추진한다. 이동식 세차, 재활용품 활용 상품 제작, 간병인 지원 등 쪽방촌 실정에 맞는 마을기업 설립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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