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치료하고 여름휴가 쾌적하게 즐기자"
"치질 치료하고 여름휴가 쾌적하게 즐기자"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3.07.2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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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높은 계절 더 괴로워…수술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노출의 계절,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 깜짝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급격한 살빼기는 변비로 이어져 자칫하면 보이지않는 고통인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치질을 앓고 있는 사람도 습기가 많은 여름철은 굉장한 고통을 느낀다.

심한 경우 걷다가도 불쑥불쑥 치핵이 빠져나오고 분비물과 땀으로 인한 견딜 수 없는 가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즐거운 휴가를 치질로 망친다면 얼마나 아까울까...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면 장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긴다. 이미 치질인 경우에는 더 악화되지 않도록 식이섬유를 섭취하거나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량을 유지시켜주면 좋다.

휴가지에서의 육류섭취와 음주도 조심해야 한다. 치질은 혈관이 확장돼 혈관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혈관을 확장시키는 알코올을 줄여야 한다.

치질과 함께 찾아오는 항문 가려움을 줄이려면 주변을 청결하게 하거나 좌욕을 자주하되 피부를 잘 말려주는 게 중요하다. 가려움이 심할 땐 연고를 바르면 좋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휴가를 이용해 치질을 치료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검사, 수술, 입퇴원까지 1박2일이나 2박3일이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다음날 샤워는 물론 일주일 후엔 운전도 가능하다.

대장항문전문 서울송도병원 황도연 전문의는 “치질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 좌욕으로 어느 정도는 호전될 수 있지만 치질이 밖으로 나올 정도로 진전되는 경우 자칫하면 배변횟수에 따라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수술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여름휴가를 이용해 건강한 몸을 만들고 휴가를 만끽하는 현명한 힐링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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