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쟁입찰방식 외화자금 공급규모 축소
한국은행, 경쟁입찰방식 외화자금 공급규모 축소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5.1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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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쟁입찰방식 외화자금 공급규모 축소
한국은행은 자체자금으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중 5.21일(木)에 만기가 되는 20.0억달러를 전액 회수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은 거의 전부 회수되고 잔액이 6.0억달러만 남게 되었다.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경쟁입찰방식 스왑거래를 통해 ’08.10.21∼12.16일중 7차례에 걸쳐 외국환은행에 102.7억달러 공급하여

금년들어 1.22∼5.21일중 8차례에 걸쳐 96.7억달러를 회수

한편 한국은행측은 美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하여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중 5.21일(木)에 만기가 되는 40.0억달러중 25.0억달러를 再입찰하고 15.0억달러를 회수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입찰금액이 전액 낙찰될 경우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의 잔액은 12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되었다.

한국은행은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통해 ’08.12.2∼’09.1.20일중 5차례에 걸쳐 외국환은행에 163.5억달러를 공급하여

금년 3.19∼5.21일중 4차례에 걸쳐 38.5억달러를 회수

한국은행은 2008.9월 중순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극심한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자금회수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 및 외화대출을 통해 외국환은행에 총 266.2억달러(외환스왑 102.7억, 외화대출 163.5억달러)의 외화자금을 공급하였다.

그러나, 금년들어 경상수지의 큰 폭 흑자 및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지속, 국내 은행의 외화자금사정 호전 등을 감안하여 기공급한 외화자금의 만기도래시 점진적으로 회수해왔으며, 5.21일 현재 총 135.2억달러(외환스왑 96.7억, 외화대출 38.5억달러)가 회수가되었다.

향후 당행은 자체자금으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을 통해 공급한 자금중 남아있는 6.0억달러를 만기가 돌아오는 8.6일에 전액 회수할 예정이 것으로 알려 졌다.

그리고 美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의 만기도래분 再입찰 및 신규 입찰 여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상수지 추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보아가며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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