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서 4일 보도 | |
지난달 30일 북한이 전격적으로 단행한 '화폐개혁'이 나흘만인 오늘 공식 확인됐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4일 지난달 30일부터 화폐교환 사업이 시작돼 전국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바뀐 화폐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따라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북한 중앙은행 관계자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화폐교환' 시행을 언급한 것은 북한 당국이 공식 확인한 것으로 본다"며 "오늘 보도를 계기로 정부도 북한 화폐개혁을 사실로 판단한다"며 공식 확인했다. 조선신보는 북한 중앙은행 조성현 책임부원의 말을 인용해 "화폐교환의 목적은 화폐유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사회주의 경제강국건설을 가속화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옹호하며 생활을 안정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하는데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같은 북한의 화폐교환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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