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엘지데이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한신평, 엘지데이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12.0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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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8일, (주)두산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 (주)엘지데이콤은 aa-(안정적), (주)한국토지신탁은 bbb(긍정적)으로 유지하고, 화성도시공사는 aa(안정적)으로 신규평가했다. (주)한국토지신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로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7일, (주)엘지데이콤(이하 “동사”)이 발행예정인 제4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인터넷사업의 성장성 호조를 바탕으로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 우수한 내부자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융통성 제고 풍부한 유동성, 양질의 자산 등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우수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사업 및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왔으며, 향후 lg 그룹 통신계열사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 효과 기대 한다.

동사는 1982년 공중데이터통신산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2000년 lg계열에 편입된 유선통신사업자다. 설립 이후 통신업계 경쟁도입과 관련하여 유선전화서비스, 부가통신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였으며, 2005년부터 자회사인 lg파워콤을 통해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유선전화, 전용회선 등 유선통신서비스 부문 2위로서의 시장지위는 안정적인 편이며,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200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인 인터넷사업과 voip사업의 영업규모가 확대되어 동사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되고 있다. 동사는 유선 네트워크와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lg파워콤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서비스통합, 차세대 서비스 제공 등 통신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인터넷사업, idc부문의 영업 호조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활용한 voip사업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동사의 매출액은 2008년에 전년대비 20% 증가한 1조 6,500억원, 2009년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1조 3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08년 결합상품 활성화, voip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등으로 비용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률과 ebitda마진율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2009년 상반기의 수익성은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현금흐름이 capex 등 투자지출 규모를 초과하는 패턴이 상당기간 지속됨에 따라 동사의 내부자금조달력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동사의 재무구조는 안정적인 편이다. 2005년 말 7,400억원 수준이었던 순차입금이 2009년 9월말 680억원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며, 현금성 자산과 요금채권 등 양질의 자산 및 금융기관 접근성 등을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자금조달능력은 우수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한편, 2009년 10월 15일 이사회에서 lg텔레콤이 동사와 lg 파워콤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하였으며, 2010년 1월 1일이 합병기일로 예정되어 있다. lg그룹 통신 3사의 합병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 개선 및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결합상품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및 시장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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