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공원.거리 지정..간판문화 선진화 전개
G20 공원.거리 지정..간판문화 선진화 전개
  • 신영수 기자
  • 승인 2009.12.11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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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브랜딩' 추진, 글로벌시민 10대과제 발굴
정부는 내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 공원, 거리 등을 지정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간판문화 선진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대한민국 알리기' 차원에서 인터넷을 통한 `릴레이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g20 글로벌 시민되기 10대 실천 과제도 발굴키로 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11일 오전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강당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3차 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g20 정상회의 계기 국가브랜드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내년 상반기 관계부처 공동으로 g20 깃발과 공원, 거리 등을 지정해 `g20 브랜딩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8월에는 g20 국가 학생대표들이 참가하는 모의 정상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또 내년 2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5~10월 중국 상하이(上海) 엑스포, 6~7월 남아공 월드컵 등 글로벌 이벤트를 계기로 연중 cnn, bbc 등 해외 유력 언론매체를 통해 국가브랜드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디지털 라이프' `g20' `한식' 등을 주제로 유튜브와 공동으로 릴레이 ucc 공모전을 개최, 한국 소개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달 중 코리아브랜드 vj와 리포터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g20 정상회의 개최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등을 계기로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제고함으로써 국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베트남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을 내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또는 카자흐스탄 등 4개국으로 확대하고, 오는 2013년까지 한국해외봉사단(월드 프렌즈 코리아) 2만명을 파견키로 했다.

또 세계 우수인재 교류를 위한 `글로벌 코리아 스콜라십' 사업을 본격 추진, 내년 한해 3천500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국제사회 교류 확대를 위한 종합 국가마케팅 행사인 `코리아 위크'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부는 아울러 g20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간판문화 선진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문.방송 등 언론과 협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이밖에 글로벌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g20 글로벌 시민되기 10대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한 슬로건, 로고송, 캐릭터를 공모하는 한편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브랜드위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는 국내외적으로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위상 강화, 글로벌 한국학 육성, 전통문화예슬 브랜드화 등도 관련부처에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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